좀 더 구체적으로 브리지나 스위치가 하는 일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● Learning, 즉 배운다.
● Flooding, 모르면 들어온 포트를 제외한 다른 모든 포트로 뿌린다.
● Forwarding, 해당 포트로 건네준다.
● Filtering, 다른 포트로는 못 건너가게 막는다.
● Aging, 나이를 먹는다.
여기 나온 다섯 가지를 차례대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Learning
브리지나 스위치는 자신의 포트에 연결된 "A"라는PC가 통신을 위해서 프레임을 내보내면
그때 이 PC의 맥 어드레스를 읽어서 자신의 맥 어드레스 테이블(브리지 테이블)에 저장해놓습니다. 그리고 나중에 어떤 PC가 "A"에게 통신할 경우에는 자신의 브리지 테이블을 참고해서 다리를 건너게 할 것인지 아니면 못 건너게 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.
Flooding
들어온 포트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포트로 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.
들어온 프레임이 찾아가는 주소를 보니 그 주소가 브리지 테이블에 없는 주소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? 이때 사용되는 것이 Flooding입니다. 그냥 나머지를 포트로 뿌려주는 겁니다.
지금까지 한 번도 통신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브리지가 출발지 주소를 배우지 못하여 모든 포트로 프레임을 뿌려줍니다.
Forwarding
브리지가 목적지의 맥 어드레스를 자신의 브리지 테이블에 가지고 있고, 이 목적지가 출발지의 목적지와 다른 세그먼트에 존재하는 경우에 일어납니다.
즉 목적지가 어디 있는지를 알고 있는데 그 목적지가 다리를 건너가야만 하는 경우에 Forwarding이 발생합니다. 오직 해당 포트쪽으로만 프레임을 뿌려줍니다.
Filtering
브리지를 못 넘어가게 막는다는 것을 뜻합니다.
Filtering은 브리지가 목적지의 맥 어드레스를 알고 있고 출발지와 목적지가 같은 세그먼트 상에 있는 경우 브리지를 건너가지 않아도 통신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므로 브리지는 다리를 막는 Filtering을 실시하게 됩니다.
브리지의 이러한 기능 때문에 허브와는 다르게 콜리전 도메인을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입니다.
Aging
브리지는 출발지의 맥 어드레스를 외운 다음 이것을 브리지 테이블이란 곳에 저장한다고 했습니다. 브리지 테이블도 우리의 두뇌처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 정보를 지우게 됩니다.
다시 새로운 맥 어드레스를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죠. 그 시간은 5분정도입니다.
Aging이란 것은 바로 이것에 관련된 타이머입니다.
즉 어떤 맥 어드레스르 브리지 테이블에 저장하고 나면 그때부터 Aging이 가동되어서 저장한 후 300초가 지나도록 더 이상 그 출발지 주소를 가진 프레임이 들어오지 않으면 브리지 테이블에서 삭제시킵니다. Aging타이머가 다 끝나기 전에 같은 출발지를 가진 프레임이 브리지로 들어오게 되면 브리지는 타이머를 리셋하고 처음부터 다시 카운트를 합니다.
이것을 '리플래시(Refresh)한다'라고 합니다.
출처:시스코 네트워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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